로슈의 경구용 항암제 "젤로다"(성분명 카페시타빈)가 진행형 또는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슈는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강윤구 교수팀을 비롯한 다국가 대규모 임상 3상(젤로다/시스플라틴 병용 vs. 5-FU(주사)/시스플라틴 병용)에서 동등한 수준의 효과를 입증했다고 10일 밝혔다.

로슈의 R&D책임자인 에드 홀데너박사는 “위암을 치료하기 위한 기존의 표준요법제들이 주당 5일의 내원일수를 필요로 하는 반면 젤로다는 매주 하루만 내원하면 된다”고 말했다.

제로다는 현재 전세계 90여개국에 발매중인 의약품으로 전이성 결장직장암, 대장암수술후 보조요법, 전이성 유방암에 "탁소텔"과 병용하는 요법 등에 사용되고 있다.

로슈측은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젤로다의 적응증에 진행형 위함이 추가될수 있도록 세계 각국에 허가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 열리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연례 학술회의 발표될 계획으로 있다.

저작권자 © 메디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