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6일 인간성장호르몬과 항생제 등과 관련된 2건의 유럽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한미약품이 이번에 공시한 특허는 "대장균 엔테로톡신II 신호펩티드의 변형체 및 이 펩티드와 이형 단백질의 융합 단백질을 발현하는 미생물"과 "아지트로마이신 수화물의 1, 2-프로필렌글리콜 내포화합물"에 관한 물질특허 2건이다.

"대장균 엔테로톡신II 신호펩티드의 변형체 및 이 펩티드와 이형 단백질의 융합 단백질을 발현하는 미생물"은 신규 분비서열 및 이를 이용한 인체성장호르몬의 대량생산에 관련된 특허며, "아지트로마이신 수화물의 1, 2-프로필렌글리콜 내포화합물"은 호흡기 감염증 치료제로 유용한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 아지스로마이신의 안정화된 신규 내포 화합물에 관한 물질특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 특허 방법을 사용하는 경우 별도의 가용화 공정없이 인체성장호르몬을 고발현시켜 간편하게 정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인체성장호르몬 이외에도 대장균에서 생산되는 많은 단백질들의 효율적인 생산에 응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현재 한미약품은 이 특허 방법을 활용해 인간성장호르몬의 대량 발현 및 정제연구와 인간성장호르몬에 대한 전임상 시험을 완료했다.

인간성장호르몬 후보물질 "HM-10560A"에 대한 전임상 시험을 진행중이며 2005년부터 보건복지부 신약개발과제로 선정되어 개발 중에 있다.

한미약품은 현재 이 특허에서 얻어진 내포화합물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시킨 개량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동물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동물시험 결과가 우수하게 나오는 경우 추가 전임상 및 임상시험을 거쳐 성능이 개선된 개량신약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미약품측은 2007년 말경에 임상시험을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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