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내장을 예방할 수 있는 수칙과 치료법을 소개하는 손대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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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을 초래하는 가장 흔한 안질환으로 알려진 녹내장의 경우, 특히 조기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는 지적이 일과 있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원장 김성주)의 손대현 교수는 지난 16일 열린 월례 건강강좌에서 녹내장을 예방하는 생활습관 등을 설명해, 환자들과 보호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날 손 교수는 “녹내장은 실명을 초래하는 가장 흔한 안질환 중 하나로 전 세계적으로 약 2천 2백만 명 정도의 환자가 있으며 이 가운데 25%인 약 5백만 명이 실명해 전체 실명 원인의 15%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의 경우 전체 인구 중 2% 가량인 90~100만 명의 녹내장 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병원에서 치료받는 환자는 20~30만 명에 불과하다며 조기진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녹내장을 예방할 수 있는 수칙과 치료법을 소개하는 손대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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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녹내장은 대부분 심한 시력 손상이 일어날 때까지 증상이 없는 것이 특징으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으며, 단 급성인 경우에는 안통, 시력저하, 충혈, 두통, 오심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손 교수는 이어 “진행성의 시신경 병증으로 정의되는 녹내장은 치료하지 않을 경우 실명할 수 있으며, 안압 조절이 녹내장의 진행을 저하시키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최근에는 안압이 조절되어도 녹내장성 변화가 진행한다는 점에 주목하여 신경보호의 중요성이 대두되어 이에 따른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손교수는 치료 목표는 더 이상의 손상으로부터 시신경을 보호하는 것으로 녹내장은 평생질환이기 때문에 의사와 환자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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