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명예회장협의회는 한의협회관 2층 명예회장단실에서 3월 월례회를 열고, 서관석 회장 후임에 제32,34대 대한한의사협회장을 역임한 최환영 명예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다.

올해 명예회장협의 회장으로 선출돼 1년간 협의회를 이끌어갈 최회장은 “명예협의회 회장이란 어울리지 않는 거창한 직책보다 협의회의 한 일원으로 선배님들을 모시고 심부름하는 간사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면서 “선배님들의 지도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날 한의협 명예회장단들은 회관건립추진위원장으로서 1년간 명예협의회 회장직을 겸직해 온 서관석 회장이 내부 화합에 주력해온 것을 높이 평가하고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서관석 회장은 “19일 열리는 총회에서 선출될 한의협 회장은 그 어느 때보다 할 일 많은 회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우리 명예회장들은 앞으로도 균형 잡힌 회무를 이끌 수 있도록 많은 조언과 협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회장은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회관건립추진위서 발간한 "회관사" 배포와 회관건립기금 기부자 명단이 새겨진 동판제막식도 거행하는 만큼 명예회장들의 참석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날 명예회장들은 “오늘 한의협 명예회장단의 존재 이유는 지난날 한의학을 위해 일했던 뜨거운 열정과 경험을 살려 한의학발전에 작은 도움을 주는데 있다”면서 “앞으로도 명예회장들은 한의계에 제기된 문제들에 대한 다양한 의견개진을 통해 회무집행에 참고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한편 명예회장협의회장단은 회의 후 5층에서 열리는 한의협회장 후보 합동정책토론회에 참석해 후보자들의 정견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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