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이 3월부터 "다한증센터(센터장 김찬)"를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개설된 다한증센터에 대해 병원측은 타병원과 차별화 하여 신경통증클리닉, 흉부외과, 신경외과가 공동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김찬 센터장(신경통증클리닉)은 “현재 다한증 치료로 여러 가지 방법이 시도되고 있으나 대부분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실제로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신경파괴제를 이용한 교감신경차단술"과 "흉강경을 이용한 교감신경절제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센터장은“아주대병원 다한증센터는 신경통증클리닉, 흉부외과, 신경외과가 함께 협진함으로써 병용치료가 가능해져 치료효과는 극대화 하는 한편, 보상적 발한은 최대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김찬 센터장은 국내 통증치료의 최고 권위자로, 국내 처음으로 다한증 환자에서 비수술적 방법인 교감신경차단술을 성공한 이래 국내 최다 시술 건수 1,200례를 보유하고 있다.

다한증은 땀이 몸 전체에서 골고루 나오지 않고 어느 특정한 부위에 많은 양의 땀이 나서 문제가 된다. 주로 손과 발에 땀이 많이 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때론 얼굴, 겨드랑이, 항문 주위 등에 땀이 많이 나 큰 불편을 호소한다.

다한증의 특징은 심신이 안정될 때는 전혀 땀이 없다가 긴장만 하면 땀이 많이 난다.

특히 ▲ 시험을 볼 때 ▲ 피아노나 바이올린 등 악기 연주를 할 때 ▲ 공을 다루는 운동을 할 때 ▲ 타인과 악수를 할 때 ▲ 이성교제를 할 대 등 긴장하는 환경에 접하면 특히 손과 발에 땀이 심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심하면 사람을 접하는 것을 기피하고, 우울증까지 생기기도 해 조기치료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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