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개설된 다한증센터에 대해 병원측은 타병원과 차별화 하여 신경통증클리닉, 흉부외과, 신경외과가 공동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김찬 센터장(신경통증클리닉)은 “현재 다한증 치료로 여러 가지 방법이 시도되고 있으나 대부분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실제로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신경파괴제를 이용한 교감신경차단술"과 "흉강경을 이용한 교감신경절제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센터장은“아주대병원 다한증센터는 신경통증클리닉, 흉부외과, 신경외과가 함께 협진함으로써 병용치료가 가능해져 치료효과는 극대화 하는 한편, 보상적 발한은 최대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김찬 센터장은 국내 통증치료의 최고 권위자로, 국내 처음으로 다한증 환자에서 비수술적 방법인 교감신경차단술을 성공한 이래 국내 최다 시술 건수 1,200례를 보유하고 있다.
다한증은 땀이 몸 전체에서 골고루 나오지 않고 어느 특정한 부위에 많은 양의 땀이 나서 문제가 된다. 주로 손과 발에 땀이 많이 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때론 얼굴, 겨드랑이, 항문 주위 등에 땀이 많이 나 큰 불편을 호소한다.
다한증의 특징은 심신이 안정될 때는 전혀 땀이 없다가 긴장만 하면 땀이 많이 난다.
특히 ▲ 시험을 볼 때 ▲ 피아노나 바이올린 등 악기 연주를 할 때 ▲ 공을 다루는 운동을 할 때 ▲ 타인과 악수를 할 때 ▲ 이성교제를 할 대 등 긴장하는 환경에 접하면 특히 손과 발에 땀이 심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심하면 사람을 접하는 것을 기피하고, 우울증까지 생기기도 해 조기치료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