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계적으로 치매예방 및 치료를 위한 신물질로 각광받고 있는 카레속의 "컬큐민(Curcumin)"에 대한 특허권이 재미한인 과학자에 의해 지난해 5월 이미 취득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특허 번호 6,887,898.).

주인공은 건망증 및 치료예방과 치료를 위한 대체의약품인 "아미넥스(AmyNex)"성분들로 미국 특허를 취득했던 큐렉셀사의 대릭 김 박사다.

대릭 김 박사는 지난 1999년 미국의 마이애미 비치에서 열린 세계 학술대회인 "뉴로사이언스 협회(Society of Neuroscience)" 컨퍼런스에서 "카레의 주성분인 투메릭(Turmeric)에서 발견된 컬큐민이 치매를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신약 물질이라는 것을 세계 최초로 발표한 바 있다”고 밝혔다.

대릭 김 박사는 “이 발표를 계기로 치매치료제 개발에 뜻이 있는 세계의 과학자들이 컬큐민에 관심을 갖게 됐고 카레가 치매 예방에 좋다는 말이 처음으로 나오게 됐다”고 덧붙였다.대릭 김 박사는 "컬큐민의 효능에 대해서는 UCLA 의과 대학팀이 2001년 7월호 노화 신경생물학지(Neurobiology of Aging), 2001년 11월 뉴로사이언스지(Journal of Neuroscience) 및 2005년 2월 생물 화학지(Journal of Biological Chemistry) 등에 발표한 논문에서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릭 김 박사는 “지금 미국에서는 이 물질이 기존 의사처방 치매치료제들보다 비교될 수 없을 정도로 좋은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일시적인 증상 완화가 아닌 직접적으로 치매 원인을 처리함으로써 예방과 치료를 동시에 이룰 수 있는 신약으로 학계에서 각광받고 있다”면서 “현재 구글 사이트에는 컬큐민과 베타 아밀로이드를 입력하면 9만개 이상의 사이트가 뜨고 있는 등 컬큐민에 대한 학계의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다”고 말했다.

대릭 김 박사는 “현재 미국에서 시판중인 아미넥스는 컬큐민 외에 뇌신경 세포를 보호하고 활성화 시켜주는 다른 성분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으며 이런 성분들은 시너지 효과를 나타내 컬큐민 자체보다도 훨씬 높은 효과를 나타낸다”면서 “이 연구 결과는 현재 특허 출원중에 있으며 논문 발표 준비는 벌써 오래전에 완성되어 있는 상태”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릭 김 박사는 “카레에는 치매 예방 및 치료물질인 컬큐민이 매우 적은 양이 들어 있기 때문에 카레를 많이 먹어서 치매 예방을 원한다면 카레를 주식으로 하루 새끼씩 밤낮없이 장기간 먹어야 하는데 이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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