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도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난 1999년 7월 14일자로 SK제약의 "선플라주"를 시판 허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우리나라 신약 1호가 탄생한 것이다.

선플라주(개발번호 SK12053R, 일반명 헵타플라틴)는 세계 최초의 제 3세대 백금 유도체 항암제로서 같은 계열의 1세대인 시스플라틴의 부작용을 경감시켰으며 2세대인 카보플라틴의 낮은 항암 효과를 개선했다.

선플라주는 국내 최다 발생빈도를 보이는 위암에서 시스플라틴과 비슷한 치료 효과를 보였으며 2세대인 카보플라틴보다 낮은 부작용을 나타내어 위암 치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선플라주는 기존 항암제의 면역기능을 떨어뜨리는 혈액학적 부작용과 신장 부작용을 비롯한 극심한 구토, 탈모 등의 부작용을 획기적으로 줄임으로써 향후 위암 환자의 삶의질을 높일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한다.

앞으로 위암 이외에 대장암, 폐암, 자궁경부암 등 다양한 암종으로 적응증 확대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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