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의 영향으로 전공의 모집 중 가장 낮은 지원율을 기록한 산부인과를 비롯한 12개의 미달과에 대해 추가모집 결정이 내려졌다.

이같은 결정은 산부인과학회를 비롯해 외과 및 소아과학회에서 "전공의 확보율이 현저하게 낮아 전공의 인력수급 차질이 예상된다"며 전기병원까지 확대하여 추가모집을 실시할 것을 강력히 요청해온데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 대한병원협회 병원신임실행위원회는 18일 오후 회의를 열어 산부인과를 비롯 소아과 외과 등 모두 12개과에 대한 전공의 추가모집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공의 추가모집은 2006년도 전공의 전형에서 26개 과 전체 평균 확보율(전후기종합)인 91.2%에 미달하는 12개로 전기 전형의 경우 과별 추가모집 예상 인원은 △산부인과 106명 △흉부외과 37명 △외과 38명 △예방의학과 29명 △병리과 28명 △진단검사의학과 27명 △소아과 29명 △응급의학과 27명 등 350명이다.

기타 추가모집 대상인원은 핵의학과 3명, 산업의학과 8명, 방사선종양학과 7명, 결핵과 3명 등이다. 한편 이날 신임실행위에선 병무일정을 감안해 군징집보류자에게도 추가모집에 응시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기 위하여 향후 추가모집을 1월로 앞당기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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