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약사회 제3대 회장에 이준호 전 부회장이 당선됐다.

대한한약사회는 지난 8일 낮 12시 서울 용산구 이태원 소재 해밀턴호텔 장미홀에서 재적대의원 77명 중 6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6년도 대의원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날 총회에선 이 전부회장과 문봉준 회원이 회장후보로 나서 무기명 비밀투표 결과 33표를 획득한 이 후보가 28표를 얻는데 그친 문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이에 따라 이 신임회장은 이날 총회에서 통과된 △시도지부 조직 활성화 △각급 위원회 설립 및 운영 △한약사 제도개선 △클린 한약재 운동 전개 등의 사업계획을 추진하게 된다.

이 당선자는 지난 99년 원광대 한약학과(학생회장)를 졸업하고 원광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학구파다. 낙원한약국 대표 한약사로 근무하고 있으며, 한약사회 제2기 집행부에 부회장으로 활동해왔다.

한편 신임집행부의 임기는 개정약사법에 따라 대한한약사회의 법인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승인을 받은 이후부터 시작되게 된다.이날 선출된 제3대 대한한약사회 임원 및 감사는 다음과 같다.

▲회장=이준호(신) ▲부회장=윤석철(신ㆍ우석), 김민철(신ㆍ순천), 이길구(신ㆍ원광) ▲이사=박석재(유ㆍ원광), 정용진(신ㆍ순천), 박종선(신ㆍ우석), 박정아(신ㆍ순천), 정지욱(신ㆍ상지), 김병수(신ㆍ경희), 최승한(신ㆍ경희) ▲감사=채진욱(신ㆍ상지), 김정환(신ㆍ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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