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서는 증가하는 방사선학적 중재 시술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위해 최신 디지털 혈관촬영기를 도입했다.

디지털 혈관촬영기는 객혈 및 간암의 치료, 대동맥 도관삽입술, 그리고 뇌동맥류 색전술, 뇌동정맥기형 색전술, 경동맥 성형술 및 스텐트 삽입술 등의 정확성이 요구되는 시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도입된 디지털 혈관촬영기 Innova 4100은 All-디지털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뛰어난 화질로 정확도를 높이고, 간단히 3차원적인 영상을 재구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의사와 환자에 대한 X-선 피폭선량을 50% 이상 감소시켜 안전성을 최대한 강화시켰다. 계명대 동산병원 진단방사선과 손철호 교수는 “혈관촬영술의 시간이 짧아져 불필요한 X-선 피폭량이 줄고, 기존의 아날로그 영상에서 디지털영상으로의 변화는 간단한 조작으로도 다양한 영상을 재구성할 수 있다.”며 “다른 디지털영상과의 퓨전이 자유롭게 이루어져 병변의 정확한 해부학적 위치 및 정상 뇌구조물과의 구분이 더욱 정확히 이루어 질 수 있어 방사선학적 중재 시술을 시행함에 있어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서는 서수지 동산의료원장, 조원현병원장, 우성구 진단방사선과장 등 의료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신 디지털 혈관촬영기 도입 가동식”을 11월 3일 오전9시 진단방사선과 복도에서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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