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개원한 한양대학교구리병원(병원장 박충기)이 개원 10주년을 맞아 지난 10월 31일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기념식은 김명호 의료원장, 박충기 병원장, 권봉열 사무국장과 유창기 원목실장을 비롯한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김명호 의료원장은 축사에서 “개원이후 10년 동안 경기 동북부의 유일한 대학병원으로서 지역사회 주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 왔다”며 “전 교직원이 모두 합심해 환자를 내 가족처럼 위하고 돌봐주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박충기 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병원이 나에게 무었을 해줄 것인가를 기대하지 말고 직장을 위해 내가 무었을 할 수 있나 고민할 시기가 왔다”며 “10년 동안 교직원 여러분들의 노력과 희생으로 병원 규모가 커지고 친절도 크게 향상됐으나 여기에 안주하지 말고 더욱 적극적으로 좋은 직장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이날 기념식에서는 총 12명의 교직원과 협력업체 직원에게 총장상, 의료원장상, 병원장상, 감사패 등을 수여했다. 총장상에는 강보승 전임강사(응급의학과), 의료원장상에는 김현욱(의료정보과), 송규익(간호과), 김우길(관리과) 등이 수상했으며, 병원장상에는 양근석(외과), 손한숙(약제과), 장지희(간호과), 안유정(간호과), 노광규(원무과)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LG아워홈 김홍자 조리원, ㈜가인건업 유흥식 경비반장, ㈜가인건업 박종우 전기기사 등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기념식을 마친 후 오후 1시부터는 화합과 도약을 위한 "병원장배 체육대회"가 퇴계원 농장 대운동장에서 개최됐다. 박충기 병원장, 권봉열 사무국장, 추창영 지부장, 형종택 사무차장 등 300여명의 교직원들이 참석했다. 의사직, 간호직, 사무직, 기술직, 협력업체 직원 등 전직종에서 참가해 축구, 발야구, 줄다리기 릴레이 등의 경기가 진행됐다.

박 병원장은 개회사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내일의 발전을 위해 화합하자”고 했으며, 권봉열 사무국장은 축사에서 “직종간 화합과 의기투합으로 병원발전을 위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자”고 했다.

경기는 도약팀과 비전팀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박 병원장의 시구로 시작된 이날 첫 경기인 축구에서는 비전팀이 승리했다. 축구 경기 이후 여직원들의 발야구가 이어졌고, 줄다리기, 릴레이 경주 등이 진행됐다. 종합우승은 도약팀에게 돌아갔다.

행사를 주관한 지우식 과장(관리과)은 “이날 체육대회 행사에는 예년보다 많은 직원이 참석해 직원간 인화단결을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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