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구리병원 신경외과(과장 김재민)가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29일 오후 2시 12층 강당에서 열린 기념 학술대회에는 박충기 병원장, 정환영
명예교수, 오성훈 주임교수를 비롯한 신경외과학교실 교실원, 동문, 간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국내 신경외과 각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룩한 저명한 연자들을
초청해 특강을 진행했다.

김충현 교수가 좌장을 맡은 제1부에서는 △송과체 부위의 변형후두경천막 접근법(수원성빈세트병원 이상원), △상상돌기 주변부 뇌동맥류의 수술적 치료(을지대학교병원 김한규), △척추수질내 종양의 수술적 치료(세브란스병원 윤도흠) 등과 오석전 교수가 좌장을 맡고 동문 출신 연자로 구성된 제2부에서는 △통증의 이해(순천향대 천안병원 이경석), △삼차신경통의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서울아산병원 이정교), △뇌동맥류 치료, 아직도 개두술을 고집하는가(단국대학교병원 김영준) 등 총 6개의 연제가 발표됐다.이에 앞서 과장인 김재민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박충기 병원장의 축사, 초대 과장을 역임한 오성훈 주임교수의 축사가 진행됐다.

김재민 교수는 “본원 신경외과는 연간 약 450~550명 정도의 수술과 지금까지 30여 편의 해외논문을 비롯한 12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대한신경외과학회에서 학술상을 4차례나 수상했다” 며 “이는 초대 오성훈 과장과 2대 김충현 과장을 비롯한 전
교실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감사를 표했다.

박 병원장은 축사에서 “신경외과는 지난 95년 300병상으로 첫 외래를 시작한 이래
600병상을 갖추며 현재 크게 성장한 본원 역사와 함께 도약해 왔다”며 “앞으로도 본원의 중추적인 진료과로서 거듭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 주임교수는 “10주년을 기념한 뜻깊은 행사를 갖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밝히며
“이번 10주년을 기점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더욱 인정받는 경쟁력있는 교실로 계속 발전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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