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금을 노리고 교통사고를 조작한 일당들과 이들을 도운 병원직원들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도봉경찰서는 28일 허위 진료기록을 작성해 보험사로부터 입원진료비를 뜯어낸 혐의(사기 등)로 J정형외과 원장 원모(54)씨 등 13개 병원 관계자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 경찰은 이들이 도운 것으로 알려진 김모씨 등 8명과 이모씨 등 공범 30명에 대해 피해자들에게 금품을 뜯어낸 혐의로 각각 구속, 불구속 입건처리했다.

경찰에 따르면 J정형외과 원장 등 병원 관계자들은 김씨 등과 짜고 교통사고 연락을 받으면 진료기록을 허위로 작성해 병원 입원비 등을 타내는 수법으로 1천만원 상당을 받아챙긴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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