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올 12월부터 만 6세 미만 아동이 병의원에 입원할 경우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 치료비를 전액 무료로 해준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5일 개최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건겅보험 보장성 강화 방안을 확정하고 관련 비용으로 2,300억원을 투입키로 결정했으며 연내에 이를 실시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러나 외래까지 본인부담을 면제해 줄 경우 의료이용 과다의 문제점이 우려돼 입원 아동만을 대상으로 정했다. 따라서 입원 아동은 건강보험 비 적용 항목에 대해서만 치료비를 내면 된다.

복지부는 또 내시경 수술 때 사용되는 흉강경, 복강경 등의 치료재료는 고가임에도 보험적용이 안돼 환자의 부담이 커졌던 측면을 감안, 400억원을 투입해 보험적용 대상에 추가시켰다.

이와함께 심장이나 뇌혈관 질환자의 경우 개심술이나 개복수술이 아닌 스텐트 삽입술 등의 수술에 대해서도 집중 지원 대상에 포함시켜 의료비를 대폭 경감해 주기로 했다.

저작권자 © 메디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