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재단(이사장 한배호)은 10월19일 대방동 유한양행 대회의실에서 제14회 유재라봉사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선미씨와 최재명 씨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 한배호 유한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회봉사 정신을 행동으로 실천한 故 유일한(柳一韓) 박사와 유재라(柳載羅) 여사의 삶을 소개한 후, 수상자들에게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

수상자들은「유재라봉사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봉사와 희생을 바라는 보이지 않는 채찍으로 생각하고, 남은 생을 어려운 사람에게 도움을 주며 더욱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선미 소장은 20여 년간 보건의료 취약지역에 근무하며 저소득층 및 거동블능자 등에 대한 4700여 차례의 방문진료 활동과 무료검진사업, 지역사회와 연계한 봉사활동, 보건진료소 개방활용 등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헌신해 왔다.

최재명 원장은 25년간 사랑밭재활원을 이끌어오면서 정신장애인 시설의 소규모 개방화를 추진하였고, 지역사회와의 통합을 통한 지역사회 정신보건사업 모델을 제시한 산파역을 담당해온 공로가 높이 인정됐다.

유재라봉사상은 유한양행 창업자 고 유일한(柳一韓·1895~1971) 박사의 장녀로 평생 사회 봉사활동을 펴온 유재라(柳載羅·1929~1991) 여사를 기리기 위해 지난 "92년 제정된 시상제도로, 매년 봉사의 삶을 살아가는 여성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저작권자 © 메디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