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상식에서 한배호 유한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회봉사 정신을 행동으로 실천한 故 유일한(柳一韓) 박사와 유재라(柳載羅) 여사의 삶을 소개한 후, 수상자들에게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
수상자들은「유재라봉사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봉사와 희생을 바라는 보이지 않는 채찍으로 생각하고, 남은 생을 어려운 사람에게 도움을 주며 더욱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선미 소장은 20여 년간 보건의료 취약지역에 근무하며 저소득층 및 거동블능자 등에 대한 4700여 차례의 방문진료 활동과 무료검진사업, 지역사회와 연계한 봉사활동, 보건진료소 개방활용 등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헌신해 왔다.
유재라봉사상은 유한양행 창업자 고 유일한(柳一韓·1895~1971) 박사의 장녀로 평생 사회 봉사활동을 펴온 유재라(柳載羅·1929~1991) 여사를 기리기 위해 지난 "92년 제정된 시상제도로, 매년 봉사의 삶을 살아가는 여성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