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독감 바이러스가 변이돼 단 한 나라에서라도 유행하면 세계적인 대재앙을 불러올 수 있다. 투명한 조기경보 체계, 독감 유행국에 신속한 약품 공급 등 국제 공조로 대처해야 한다”

13일 한국을 방문한 이종욱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세계가 협조하는 조류독감 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경고한 말이다.

물론 이 총장의 말을 빌리지 않아도 현재 조류독감 공포가 전세계적으로 어느 정도의 공포심을 유발하고 있는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기 때문에 현재 정부가 상당히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단지 우리나라 뿐만의 문제로 국한 되지 않기 때문에 국제적 공조와 주변국가와의 네트웍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할 것이다.

따라서 정부는 일부 국가의 공포 분위기 확산에 편승 언론을 자극 국민을 불암감에 빠지게 할 것이 아니라 이의 해결방안을 매일같이 제시해야한다.따지고 보면 최근의 조류독감 가운데 사람 사이의 전염을 의심할 만한 경우가 있었지만 아직 역학적으로나 의학적으로 증명된 사례는 없다.

때문에 지나친 공포감을 줄 필요는 없다고 본다. 국민들에게 조류독감을 피할 수 있는 예방법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

또한 이미 경험한바 있지만 조류독감에 의한 닭 등을 도살할 때 드는 비용 등에 대한 지원도 정부는 고려해야 할 것이다.

특히 조류독감을 차단하기 위한 방역당국의 대책은 한치의 허점이 있어서도 안되며 예바액신구축에도 소흘함이 없어야 한다.

현재 질병관리본부가 70-80만명분의 타미플루를 준비해두고는 있다지만 심각한 상황에 대비 보다 많은 량을 확충하는데도 심혈을 기우려야 한다.

국제협력을 통한 조류독감 예방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것이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인력 확충과 예산도 확충 배정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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