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 : 오대규)와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 양일석)이 연구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인수공통전염병 연구의 활성화를 위해 양기관 소속 연구기관간 연구인력 교류, 연구시설의 상호이용 및 공동연구 등을 합의했다.

질병관리본부의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SARS, 조류독감, 광우병 등 신종ㆍ재출현 인수공통전염병의 발생이 크게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이로 인한 농가의 경제적 손실, 사회 불안정, 경기 위축, 경제 활동 저하로 국가적인 손실을 야기하고 있다"며 "인수공통전염병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관련 부처 및 관련학계의 협력 강화가 그 어느 때 보다 절실히 요구된다"며 배경을 밝혔다. 또, 그동안 질병관리본부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인수공통전염병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6개 전문분과위원회를 두고 있었나, 연구기관 간의 실질적인 연구협력 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온 점이 이번 체결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본부(국립보건연구원)는 앞으로도 "인수공통전염병에 대한 예방, 연구 및 관리를 위하여 관련부처 및 관련학계와 공조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향후 신종 및 재출현 인수공통전염병에 관한 다양한 정보교류 및 연구 프로젝트 협력, 각종 정보 및 기술을 공유하여 다양한 연구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전하며 연구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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