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8월17일 19:25경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필리핀 마닐라발 항공기 탑승객중 설사증상자 1명의 가검물을 검사한 결과, 콜레라균(오가와형)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성당봉사활동을 위해 필리핀 마닐라, 따가이따이 등을 여행하고 돌아 온 단체여행객(21명)중 3명이 입국당시 검역관에게 설사증상을 신고해 채변검사 실시한 결과, 콜레라균이 검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국립인천공항검역소 검사결과, 설사증상자(1명)의 가검물에서 콜레라균(오가와형)이 검출됐고, 이 환자는 현재 격리조치중이다.

이와 관련해 보건당국은 질병관리본부에 가검물 재확인 검사를 의뢰중이며, 동반 단체승객에 대한 추적조사 또한 함께 하고 있다.

한편 2005년도 현재까지 콜레라 검출현황은 항공기 오수 4건, 여행객 1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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