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의료기관 평가대상으로 대형병원 34개소, 중소병원 46개소 등 모두 80개소가 최종확정돼 오는 10월 4일부터 11월 18일까지 현지평가에 들어간다.

보건복지부는 2005년도 제1차 의료기관평가위원회(위원장: 송재성 보건복지부 차관)를 9일 개최하고, "05년도 평가 대상기관 및 일정, 평가기준, 평가단 구성 등 의료기관 평가계획"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의료기관평가는 의료법에 따라 종합병원 및 300병상 이상의 병원 302개소를 대상으로 3년마다 평가하도록 되어 있다.

올해는 당초 500~260병상 규모의 90개 병원을 평가대상으로 통보했으나 평가대상 병원중 병상 조정 등으로 병상기준에 미달하는 병원과 진료의 특수성으로 인해 평가에 어려움이 있는 병원 등 16개 기관에서 평가대상 제외 또는 연기 신청했다. 복지부는 이들 평가대상 제외.연기 신청 병원 가운데는 일반병상이 260병상에 미달하는 병원과 신축이전 . 부도 등 평가가 어려운 10개 병원은 올해 평가에서 제외하고, 내년도에 실시하는 100병상 이상 종합병원 평가(144개소 예정)에 포함키로 했다.

이번 의료기관 평가기준은 환자의 권리와 편의, 진료체계, 질 향상 등 의료기관 전반에 대한 업무수행 및 성과를 평가하는 지표들로 구성돼 있다.

특히 올해는 "04년 평가기준을 수정.보완하여 대형병원 기준과 중소병원 기준으로 구분.개발, 적용키로 했다.

이에따라 평가기준(안)은 보건산업진흥원에서 개발한 후 병원협회 관계자,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여 일부 수정했으며, 일부 세부적인 항목은 소위원회를 구성.논의를 거쳐 8월중에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평가요원은 자질확보를 통한 평가 신뢰성 제고를 위해 금년부터 의료기관에서 퇴직한 간호사 등을 선발해 일부를 상임 요원화 했다.

한편, 이번 의료기관평가 결과는 "06년 1/4분기에 환자의 알 권리 보장 및 의료기관 선택권 신장, 의료기관의 질 향상 촉진을 위하여 평가기준별 결과를 종합해 공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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