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연구동 개관식 및 국가암검진지원센터 기공식이 20일 오전 11시 국립암센터(원장 박재갑)에서 거행됐다.

이날 기공식에는 송재성 보건복지부차관과 이석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등 관련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

지난 2003년 6월 사업비 307억(건축비 272억, 장비비 35억원)의 예산을 투입 시공에 들어간 연구동은 1만77평 대지에 지하 1층·지상 7층건물로 건축됐다.

연구동에 투입될 연구사업비는 지난해 120억원에 이어 올해는 134억, 내년에는 250억원이 계획돼 있다.중점추진연구분야는 △한국형 호발암의 발암에 관한 연구 △새로운 암진단법 개발 △암치료법 개발연구 △암예방·관리에 관한 연구 등이다.

이와함께 연구동 연구인력을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에 걸쳐 140명까지 증원한다.

또한 같은 날 착공한 국가암검진지원센터는 내년까지 약 5,700평, 지상 12층 규모의 건물을 신축해 국가 암 조기검진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국가 암관리 사업을 뒷받침하게 된다.

암검진센터에 투입될 사업비는 총 495억원에 달하며, 센터가 완공되는 내년 하반기부터는 1일 150-200명 정도를 검진 연간 총 5만여명을 검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암검진센터는 앞으로 △암 조기검진사업 수행 △암검진의사 보건인력을 대상으로 전문교육 실시 △암검진 프로그램 개발 보급 △암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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