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의 모 의원에서 항생제 주사를 맞은 환자들이 집단 부작용을 일으킨 것과 관련 관계 기관이 공동조사단을 구성해 본격적인 역학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박병주 서울대 예방의학교수를 단장으로한 공동조사단은 임상팀, 역학팀, 미생물팀 등 30여명으로 구성됐다.

참가기관으로는 보건복지부(보건자원과), 질병관리본부(방역과, 역학조사과), 식품의약품안전청(의약품관리과), 경기도(보건위생정책과), 이천시(보건소, 이천의료원), 민간 전문가로는 서울의대 국윤호 교수(미생물학), 가천의대 조용균 교수(감염내과), 배길한 원장(결핵연구원)이 참여했다.

공동조사단은 이번 조사를 통해 피해규모와 감염규모를 파악하고 치료지침서도 발간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해 10월부터 이천 송정동의 모 의원에서 항생제 주사를 맞은 환자들 가운데, 현재까지 60여명이 주사 부위 속살이 곪는 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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