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의과학 부문에 대한 중·대규모 장기 연구개발과 기초의과학 전공 인력양성을 위한 "기초의과학센터" 5곳이 새로 선정됐다.

2일 과학기술부는 최근 의대 4곳과 한의대 1곳 등 5개의 기초의과학연구센터(MRC)를 신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초과학센터는 생명공학과 임상의학에 공동활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3단계의 평가를 걸쳐 선정된 센터는 동국대 한의대를 비롯해 경상대·부산대·영남대·한림대 의대 등이다.

새로 선정된 기초의과학 신규센터는 △동국대(심혈관계질환 천연물개발연구센터·박원환)△경상대(신경기능 장애연구센터·연구책임자 최완성) △부산대(허혈조직 재생 연구센터·김치대) △영남대(노인성혈관질환연구센터·김재룡) △한림대(감염성 질환 제어 연구센터) 등이다.MRC 지원사업은 기초의과학부문의 연구활동이 활발한 곳을 MRC로 선정·지원해 기초의과학 부문에 대한 장기적 연구개발 활성화 및 인력양성을 도모하고 있다. 과기부는 지난 2002년부터 이를 생명공학분야에 활용되는 체제구축을 추진해왔다.

특히 이번 사업은 3단계에 걸쳐 최장 9년간(2+3+4년) 지원되며, "02년에 11개, "03년 4개 센터를 선정된 바 있다.

과기부는 MRC 사업을 통해 지난해 154편의 SCI 게재 논문을 포함 215편의 논문이 발표되고, 특허등록 8건, 특허출원이 41건에 달하는 연구 성과를 올렸다.

연구수행과정에서는 석사 52명, 박사 44명이 배출되는 등 신진연구 인력 양성읕 통해 국내의 기초과학 연구능력 저변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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