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원장 성상철)과 사단법인 나눔 인터내셔날 (대표 이윤상)에서는 2005년 5월 18일 인천항에서 “평양의료협력센터-의료장비관리동” 기초공사물자 23종($12,600상당)을 탁송했다.

“평양의료협력센터” 설립은 지난해 7월 중국 심양에서 북측 조선의학협회 김경애 부회장과 합의서를 체결한 후 남북관계의 긴장으로 다소 중단되었다가 최근 북측에서 "평양시 만경대구역 축전1동"에 5,000㎡ 규모의 부지를 확정하면서 기초공사 물자를 탁송하게 됐다.

금번 물자 탁송으로 의료장비관리동의 기초공사가 시작되면, 6월초 다시 본공사물자를 탁송하여 7월 중에는 의료장비관리동의 건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의료장비관리동"은 “평양의료협력센터”의 첫 번째 건물로서 북한 내 각급병원의 의료장비뿐 아니라 남한에서 지원하는 의료장비를 보관하고, 고장난 장비들을 수리하여 재활용할 수 있도록 수리센터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은 향후 남북한 보건의료 및 의공기술 전수와 협력의 구심체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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