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근대의학의 상징인 대한의원에 대한 역사적 고찰과 함께 국가중앙병원으로서 한세기를 맞은 서울대학교병원의 의의를 되돌아 보고자 4월 1일 서울대학교 암연구소에서 "서울대학교병원 역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대한의원 설립 100주년 기념행사를 선포하고, 각종 기념행사를 기획하기 전에 미리 점검해야할 부분을 사적(史的)으로 검토하는 작업의 일환으로 마련되었고 성명훈 기획조정실장이 자유토론에서 좌장을 맡았다.

3시간동안 진행된 행사는 대한의원의 역사적 의미 (신동원 한국과학기술원 연구교수), 시계탑건물의 건축학적 의의 (정창원 일본 동경대 기술보좌원),기념일에 대한 역사적 고찰 ( 신좌섭 임상의학연구소 임상교수)을 주제로 이루어졌다.

한편 김희중 의학박물관장은 심포지엄을 정리하며 “서울대병원이 120년 전통을 찾고 서양의학 수용의 핵심주체로 자리잡아온 발자취를 유추해보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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