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회장 최선정)는 28일 저출산대책사업본부 신설 등 과거 출산억제기관에서 출산지원 전문기관으로 전면 확대 개편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가협은 보건복지부와 함께 TV, 라디오 등을 통해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홍보사업을 전국적으로 전개해왔다. 이처럼 정부와 함께 민간단체로써 가협은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기능을 전환하게 됐다.

또한 90년대부터 영유아 임산부 등에 대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영유아의 장애예방검사(모든 신생아에 대한 선천성대사이상검사 실시), 모유수유증진사업, 출생성비 불균형 해소를 위한 인공임신중절예방사업, 청소년 성교육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가협은 저출산 뿐만 아니라, 최근 문제시되고 있는 고령화 사회와 관련, 건강증진과 복지정책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독거노인에 대한 가정봉사원 파견 등 재가노인복지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가협은“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국민이 공감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민간단체로서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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