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는 보건복지부의 후원으로 3월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호스피스 완화의료를 통한 사회와 인간 생활의 변화"라는 주제 아래 제6차 아시아태평양 호스피스 학술대회(www.aphc2005.org)를 개최한다.

아시아태평양 호스피스 학술대회(Asia Pacific Hospice Conference)는 2-3년 마다 개최되는 국제학술대회로서 아태지역 30여 개국에서 약 1,000여명이 참가한다.

제6차 아시아태평양 호스피스 학술대회는 국제적으로 저명한 호스피스 관련 인사들의 초청 강연과 국가별 활동 보고들로 구성됐다. 이에 따라 전세계적 호스피스 관련 활동 및 연구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호스피스 관계자는 “국내 호스피스 완화의료의 제도적 발전과 함께 관련 학술 연구를 촉진시키며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고취할 것”으로 기대하며 “호스피스 완화의료의 질적, 양적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했다.이번 대회가 개최되기 전 3월 15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되는 The 2nd Global Summit of National Hospice and Palliative Care Association에서는 “호스피스와 완화의료에 대한 대한민국 선언문(가칭)”이 발표될 예정이다.

매년 국내에서 발생하는 6만 여명의 말기 암환자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에서는 2003년부터 2004년까지 2년간 "말기암환자 호스피스 시범사업"을 계획해 추진중이다.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가 주관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정부의 시범사업과 더불어 일반인들이 호스피스에 관심을 갖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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