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링임상의학상 운영위원회(위원장 한만청)는 4일 "현재 우리나라의 의학 발달 단계는 충분히 이러한 자체 발굴작업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했다고 판단했다"며 이 교수의 선정 배경을 밝혔다.
운영위원회는 이를 위해 작년 10월 이 상 제정과 함께 곧바로 발굴위원회를 구성 수상후보자 군을 물색했다.
위원회는 또 물색 된 국내 임상 선도학자 40여명의 DB를 만들어 이들에 대한 문헌검색, 현장조사, 언론자료, 탐문 등을 실시해 단계별로 수상후보자를 압축해 나갔으며, 이중 이 교수가 간 이식분야에서 선도적인 업적을 이룩한 공로를 높이사 최종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회는"이번 수상자 선정은 임상에 대한 기여도"를 첫 번째 수상요건으로 설정했기 때문에 논문실적은 참고사항으로만 작용하고 업적평가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쉐링임상의학상은 한국임상의학의 발전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제정 초기부터 다른 학술상과 달리 공모방식이 아닌 운영위원회 내에 별도의 발굴위원회를 구성해 수상자를 선정하는 시상방식을 채택해왔다.
이 교수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24일 오후 6시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 컨벤션홀에서 수여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