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학회(회장 고윤웅)와 한국쉐링(대표 Georg Wagner)이 공동제정한 제1회 "쉐링임상의학상"수상자에 울산의대 이승규 교수(외과학)가 선정됐다.

쉐링임상의학상 운영위원회(위원장 한만청)는 4일 "현재 우리나라의 의학 발달 단계는 충분히 이러한 자체 발굴작업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했다고 판단했다"며 이 교수의 선정 배경을 밝혔다.

운영위원회는 이를 위해 작년 10월 이 상 제정과 함께 곧바로 발굴위원회를 구성 수상후보자 군을 물색했다.

위원회는 또 물색 된 국내 임상 선도학자 40여명의 DB를 만들어 이들에 대한 문헌검색, 현장조사, 언론자료, 탐문 등을 실시해 단계별로 수상후보자를 압축해 나갔으며, 이중 이 교수가 간 이식분야에서 선도적인 업적을 이룩한 공로를 높이사 최종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회는 "주요한 업적 평가 기준으로 삼은 것은 창의성과 임상에 대한 공헌도"라며 "첫 수상자는 임상에 매진하는 후학들에게 본보기가 돼야 하는 인품도 함께 겸비해야 하기 때문에 진료에 임하는 태도도 중요한 덕목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위원회는"이번 수상자 선정은 임상에 대한 기여도"를 첫 번째 수상요건으로 설정했기 때문에 논문실적은 참고사항으로만 작용하고 업적평가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쉐링임상의학상은 한국임상의학의 발전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제정 초기부터 다른 학술상과 달리 공모방식이 아닌 운영위원회 내에 별도의 발굴위원회를 구성해 수상자를 선정하는 시상방식을 채택해왔다.

이 교수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24일 오후 6시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 컨벤션홀에서 수여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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