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줄기세포연구소(소장:김선행)는 2월 25일 "제 4차 고려대학교 줄기세포연구소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이 심포지엄은 줄기세포 연구학자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각종 난치병을 치료하기 위한 여러 의학기술 중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배아줄기세포의 개발, 배양 및 관리, 세계적 현황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연구 결과들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김선행 소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심포지엄은 "배아줄기세포 연구"라는 주제아래 두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 됐다.

배아 줄기세포를 이용한 줄기세포 치료에 대한 논문을 Science지에 게재해 세계적 반향을 일으킨 서울의대 문신용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문신용 교수가 진행한 제1세션 에서는 미즈메디 병원 의과학연구소장 윤현수 박사가 "배아줄기세포 주 개발과정", 서울의대 오선경 박사가 "배아줄기 세포의 배양, 관리" 에 대한 연제를 발표했다.

또한 1984년 국내 최초로 정자은행을 설립해 이듬해 냉동정자를 이용한 체외수정(IVF)으로 첫 시험관 아기를 탄생시킨 불임치료의 세계적 권위자 고대의대 김선행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김선행 교수가 진행한 제2세션 에서는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김종훈 교수가 "배아줄기세포 연구의 세계적 현황", 고대의대 김병수 교수가 "배아줄기세포 배양 지지세포 연구의 세계적 현황", 고려대 인공장기센터 박용두 교수가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한 조직공학 연구의 세계적 현황" 등을 발표해 총 4개의 연제가 발표됐다.

한편, 고려대 줄기세포연구소 김선행 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다른 세포로 분화될 능력을 가지거나 그 자신으로 분열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줄기세포(Stem cell)의 연구는 난치병 치료를 위해 연구가 더욱 활발히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교수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배아줄기세포의 배양, 관리, 그리고 세계적인 연구동향 등을 논의하는 이 자리에서 관련 연구성과 및 치료가능성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귀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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