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보건복지부#이고시오)의 초음파 검사 급여 전환 움직임과 관련 병원협회가 병원 현실에 맞는 적정수가 산출을 위해 연구용역을 의뢰키로 했다. 또 이번 연구에선 초음파와 함께 MRI에 대한 조사도 함께 이뤄진다.

병원협회(병원협회#이고시오)는 17일 열린 제15차 상임이사회 및 시도병원장 합동회의에서 초음파검사의 적정수가 산정에 관한 연구용역을 미래병원경영컨설팅에 의뢰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결정은 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공단#이고시오)이"초음파검사의 급여방안 연구"를 지난해 12월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권순만 교수에 의뢰한데 따른 것이다.

유태전 병협 회장은 “초음파가 병원 수익(14조)의 상당부분(2조원)을 차지하는 만큼 실태조사에 회원병원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연구의뢰를 받은 미래병원경영컨설팅 정기선 교수는 “올 10월경 발표될 공단측 연구결과는 결국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해 낮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병협, 대한영상의학회 등의 자문을 받아 병원 현실에 맞는 수가를 제시하겠다”고 밝혔다.정 교수는 그러나 초음파 검사가 여러과에서 행해지고 있는데다 장비의 경우도 외국제품은 물론 국산제품 등도 다양하게 분포돼있어 조사에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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