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가 최근 집계한 "신용카드결제액 분석을 통한 소비동향파악"자료에 따르면 의료업이 신용카드 결제액 기준으로 지난 1월 한달동안 소비관련 55개 업종중에서 높은 사용실적을 기록했다.
1월 한달간 의료업 전체의 신용카드 이용실적은 총 8,800억원으로 전년동월의 6,900억원보다 1,900억원(27.5%)이 증가했다.
이를 종합병원, 병원, 의원, 한의원, 약국 등 요양기관 종별로 분석하면 약국의 경우 전년동월대비 48.2%라는 급신장세를 보이며 가장 높게 성장했고, 그 다음은 의원, 병원, 종합병원, 한의원 순으로 나타났다.
종합병원의 1월 카드 결제액은 총 3,019억원으로 전년동월의 2,480억원보다 21.7% 성장했으며, 병원은 총 2,383억원으로 전년동월의 1,920억원보다 24%가 증가했다. 의원의 경우 1,656억원으로 전년동월의 1,241억원보다 33.4%가 성장했고, 한의원의 경우는 총 576억원으로 전년동월의 487억원보다 약 18.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재경부는 의료기관 등의 신용카드 사용실적 증가는 신용카드 결제수단 확대와 예년보다 상대적으로 시장규모가 확대된 것 등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