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는 5일 의료계 신년교례회에 이어 가진 긴급병원장회의와 6일 열린 상임이사회(제12차)에서 남아시아 지진해일 피해국에 대한 의료지원문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5일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을 비롯 치과이사협회ㆍ한의사협회 회장, 병협 명예회장 및 전임회장 등을 비롯해 30여명의 상임이사 및 병원장들이 참석한 긴급병원장회의에선 남아시아지역에서 발생한 지진ㆍ해일피해와 현재 이뤄지고 있는 민ㆍ관 합동보건의료지원 상황이 제시됐다.

이어 병원장들은 의료지원단 구성, 지원금 모금, 의료지원대책위원회 구성에 관한 건을 회장단에 일임했다.

이 날 회의에서 병원장들이 병협 회장단에 일임키로 한 사항은 전국 병원을 대상으로 의료지원단 신청을 받아 의료지원팀을 구성, 현지에 파견키로 한다는 내용이다.

이 의료지원팀은 내과(가정의학과 포함)ㆍ외과ㆍ소아과ㆍ피부과와 간호사ㆍ약사ㆍ통역요원으로 구성한다는 것이다.

병협은 이와 함께 지진ㆍ해일로 인한 피해국 의료지원을 위한 대책위원회(9~12명의 상임이사)을 구성해 운영키로 하고 종합전문요양기관, 종합병원, 병원을 통해 성금을 모금하기로 했다.

병협은 6일 열린 상임이사회에서 본격적으로 지원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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