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이 로슈의 일반의약품 사업부의 인수 작업을 성공리에 마쳤다.

이에따라 2005년 1월부터 로슈의 일반의약품 사업부가 바이엘로 완전 통합됨으로써 전 세계 일반의약품 시장에서 선두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고 바이엘은 4일 발표했다.

이번 인수내용에는 전세계 로슈 일반의약품 사업이 포함돼 Grenzach (독일), Gaillard (프랑스), Pilar (아르헨티나), Casablanca (모로코), Jakarta (인도네시아)에 위치한 5개의 로슈 일반 의약품 생산 시설도 포함된다.

이번 인수 합병으로 바이엘은 이제 일반의약품 사업 부문에서 세계 상위 3위권 대열에 합류하게 될 전망이다.

일반 의약품 사업부의 총 책임자인 Gary S. Balkema씨는 “우리의 목표는 소비자의 건강과 행복을 추구하는 세계 최고의 기업이 되는 것"이라며 "이것은 매우 야심찬 포부이지만, 실현 가능한 목표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합병을 통해 이제 하나의 회사로 거듭나 주요 일반 의약품 부문에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기반이 되는 제품들(아스피린, 얼리브, 레니, 알카셀처, 비판텐, 카네스텐, 수프라딘 및 원어데이 등)을 보유하게 됐다”고 "이제 바이엘 헬스케어 일반의약품 사업부는 전 세계120여 개국에서 활동하게 되며, 유럽과 라틴 아메리카와 함께 미국,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활동도 강화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에서는 로슈 일반의약품 직원 17 명이 1일로 바이엘 헬스케어로 자리를 옮겨 업무를 하게 되며 새로 구성된 바이엘 헬스케어 일반의약품 사업부의 총 책임자는 전 로슈 일반의약품 책임자이던 강성채 이사가 임명됐다.

저작권자 © 메디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