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제약사 젠짐은 자사제품 "클로라(Clolar)"가 FDA(식품의약국)로부터 치료가 어렵거나 재발되는 급성림프성백혈병(ALL)의 어린이 치료제로 승인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 의약품의 치료제 승인으로 관련 환자들에게는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ALL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의 경우 현존하는 치료법이 듣지 않거나 재발로 인해 치료의 성공을 예측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클로라는 사전 치료를 받은 재발성 혹은 반응이 느린 ALL 어린이 49명을 대상으로한 임상시험 2상에서 20%의 어린이들은 완벽한 치료효과를, 10%는 부분적인 치료효과를 보였다. 14%의 어린이는 클로라와 함께 골수나 줄기세포를 이식해 치료했다.

종양의약품자문위원회(Oncologic Drugs Advisory Committee)는 FDA에 이달 초 클로라에 대해 재발하거나 난치성 급성골수성백혈병(CML)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추가 연구를 실시할 것을 요청했다.

클로라는 빈혈증과 전염병과 마찬가지로 구토, 메스꺼움, 설사 등의 부작용이 있다.

회사측은 "클로라는 최근 10년간 어린이의 급성림프성 백혈병 치료제로는 처음으로 인증을 받은 약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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