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열린우리당 소속 의원들을 행정부에 농락당하고 권력에 아부하는 세력이라며 건강세상네트워크가 비난하고 나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건강세상네트워크는 24일 성명을 통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열린우리당이 다수를 점하고 민주노동당이 등장했으며 보건복지부장관에 실세정치인이 취임했음에도 정기국회와 임시국회에서 보여준 모습은 사실상의 자기한계를 극명하게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건강세상네트워크는 또“국민건강보험재정건전화특별법에 대해 당초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반대의 목소리를 냈으나 2~3개월만에 정반대로 돌아서 정부의 입장과 계획을 통과시켜주는 거수기로 돌변했다”고 꼬집었다.

특히 경제자유구역법 개정안에 대한 열린우리당 의원들의 태도에 대해서도 여당의원이라고 보기에는 한심한 수준이라고 평가 절하했다.

건강세상네트워크는 “경제자유구역법 개정안이 국내 보건의료체계에 많은 영향을 미칠수 있어 보건복지위 소속 의원들의 의견이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의지가 강하다"는 말로 보건의료를 상품화하는 개정안에 눈을 질끈 감아주고 있다”고 비난했다.이같은 사례를 근거로 건강세상네트워크는 17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열린우리당 의원들에 대해 “국민의 건강에 대한 관점보다는 정부와 대통령의 입장을 더욱 중히 여기는 매우 충직한 정치인임에 틀림없다”며 “그들은 "권력에 복종하는 자"인 동시에 정부를 견제할 관점과 능력을 갖추지 못해 행정부에 농락당하고 있는 무능한 국회의원”이라고 평가절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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