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치료비를 받은 환아는 망막모세포종으로 지난 11월 23일 왼쪽눈의 안구적출술을 시행했고, 수술 3주후부터 항암치료를 할 예정이다. 게다가 환아의 부모는 북한이탈주민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워 환아의 양육권을 포기하여 소년의 집에서 보호하고 있는 상태이다.
그동안 심평원이 꾸준히 진행해 온 "With-U·함께해요" 캠페인은 지난 4월부터 전직원(1,590명)의 자발적 동참으로 이뤄진 행사이다. 매월 급여에서 일정금액을 적립하여 후원할 환자에게 치료비를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두 번째 지원한 환아는 10월 18일 경상대병원에서 1년 넘게 투병중인 하양(만8세)환아로 급성림프구성백혈병으로 항암치료중이었다. 하양이 무균실에서 나오던 날 환아의 어머니가 뇌종양으로 쓰러져 하양과 함께 항암치료를 받아 안타까움을 더하였으며 이에 "With-U·함께해요" 캠페인 통해 치료비와 격려금을 전달한 바 있다.
심평원 관계자는 앞으로 "2005년은 "희망 2005 이웃사랑 캠페인"의 해인 만큼 어려운 이웃돕기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 고 다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