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12월 23일 "With-U·함께해요" 캠페인 3번째 후원 환아인 허ㅇㅇ(여, 7개월) 영아의 보호자(소년의 집, 원장)에게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부설 새생명지원센터를 통해 5백만원의 치료비와 50만원의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치료비를 받은 환아는 망막모세포종으로 지난 11월 23일 왼쪽눈의 안구적출술을 시행했고, 수술 3주후부터 항암치료를 할 예정이다. 게다가 환아의 부모는 북한이탈주민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워 환아의 양육권을 포기하여 소년의 집에서 보호하고 있는 상태이다.

그동안 심평원이 꾸준히 진행해 온 "With-U·함께해요" 캠페인은 지난 4월부터 전직원(1,590명)의 자발적 동참으로 이뤄진 행사이다. 매월 급여에서 일정금액을 적립하여 후원할 환자에게 치료비를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그 결과로 첫 번째 지원한 환아는 지난 7월 5일 (1회)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혈구탐식세포증후군(백혈병)으로 항암 치료중인 정군(만2세)에게 치료비와 격려금을 전달받았다.

두 번째 지원한 환아는 10월 18일 경상대병원에서 1년 넘게 투병중인 하양(만8세)환아로 급성림프구성백혈병으로 항암치료중이었다. 하양이 무균실에서 나오던 날 환아의 어머니가 뇌종양으로 쓰러져 하양과 함께 항암치료를 받아 안타까움을 더하였으며 이에 "With-U·함께해요" 캠페인 통해 치료비와 격려금을 전달한 바 있다.

심평원 관계자는 앞으로 "2005년은 "희망 2005 이웃사랑 캠페인"의 해인 만큼 어려운 이웃돕기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 고 다짐을 밝혔다.


저작권자 © 메디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