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회장 이시백)는 17일 본회 대회의실에서 제45차 정기총회를 열고 351억 3,800만원의 내년도 예산안 및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총회에서 2005년도 사업 목표로 국가발전을 위한 안정인구 유지와 사업의 다변화를 통한 재정자립을 주축으로 국민의 보건.복지 향상과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키로 하고 정관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된 정관에는 “제2조(목적) 협회는 출산안정, 모자보건, 건전 성문화, 건강증진 등 인구 및 생식보건에 관한 조사, 연구, 교육, 홍보, 의료 및 복지서비스를 지원 추진하여 안정인구 유지와 가족의 건강과 복지증진을 이룩함으로써...”라는 출산안정에 관한 사항이 추가됐다.

이로써 가협은 향후 안정인구 유지를 위한 국민 공감대를 마련하는 저출산 대응 대국민 홍보사업과 인구의 자질향상을 위한 임산부 교육 및 선천성대사이상 검사 등의 모자보건사업, 취업여성과 노령인구 증가에 따른 가정복지사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최병길 사무총장은 내년도 사업계획 설명에서 “2005년은 정부의 고령사회 및 저출산 대응을 위한 신인구정책에 부응해 협회의 기본사업방향을 전면 재조정하는 협회 재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며“국가암검진과 저소득층 여성건강검진의 질적 향상과 어린이 비만 클리닉, 학생 척추측만증 검사 등의 특색사업 개발 및 개발도상국에 대한 기술.경제적 원조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 총장은 아울러 “성교육 및 상담 전문가, 청소년 지도자 육성과 장애인 보호시설 청소년을 위한 특성화 된 성교육 프로그램 개발에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총회에서는 임기만료 임원개선과 아가사랑후원금 전달, 감사패 수여도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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