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내년에 총 36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3,5000개의 노인일자리를 마련한다. 또 교사경력 은퇴 노인들의 초·중등학생 한자학습, 예절강습 등 교육프로그램 참여 일자리, 지하철 입구 신문배달 일자리 등을 추가로 개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내년에는 노인일자리 창출을 내실있게 추진하기 위해 올해 사업실적 평가·분석을 통해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노인적합 직종개발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복지부는 오는 15~16일 이틀간 충북 수안보 파크호텔에서 전국노인일자리사업 관계 공무원, 노인인력운영센타, 관련학계 및 전문가 등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여정부 노인복지정책 4대핵심과제인 "노인일자리마련사업"에 대한 종합평가 대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추진방향 등을 논의키로 했다. 노인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마련,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범사업으로 실시된 노인일자리마련 사업 시행 결과 복지부는 올해 14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1월말 현재 총 3만 5,506개(목표 2만 5,000개) 일자리를 마련했다.

또 이 사업은 사회적 분위기 확산을 위하 서울 등 7개 지역에서 8회에 걸쳐 노인취업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약 2만1,000명의 노인을 기업에 취업알선하는 한편 국민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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