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중국 위생부 부부장 등으로 구성된 "의료보장제도 조사단"이 9일 오후 건강보험제도에 대한 발전 상황 등을 살펴보기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조사단은 이날 입국을 시작으로 15일정도 한국에 머물면서 서울대 등을 방문한 후 출국할 예정이다.

중국 위생부 牛惠民(Niu Hui Mi)부부장(복지부 차관에 해당)을 비롯하여 13명의 고위층으로 구성된 조사단은 한국의 의료보장제도에 대한 고찰을 통해, 중국 농촌지역에서 시범적으로 구축하고자 하는 의료보험제도에 활용하고자 방문한 것이다.

조사단은 한국의 건강보험 통합운영사례, 기금조성과 운영, 주민참여방안, 보험자와 의료공급자간의 관계 및 건강보험 정보시스템 등 건강보험제도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특히 牛惠民부부장은 많은 질문을 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나타냈다.

牛惠民부부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서 한국의 건강보험제도의 발전상황과 관련된 다양한 지식과 경험이 중국의 농촌지역 의료보험 시범사업을 실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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