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양규환)은 10일 오후 1시 30분부터 6시까지 본관 대회의실에서 "유전체학에 기초한 인체기능 및 질병연구"를 주제로 심포지움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KRIBB 컨퍼런스"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 행사에서 △연세의대병원 라선영 교수가 "약물유전체학에 근거한 질병예측 표지자의 개발", △원자력의학원 이기호 박사가 "간암환자 조직의 유전자발현분석을 통한 간암재발 및 생존지표의 발굴", △(주)마크로젠의 강종호 박사가 "첨단 마이크로어레이 CGH기술을 이용한 암조직내 선천성 및 후천성 유전체 이상의 체계적 검색", △생명硏의 김용성 박사가 "위암환자 조직의 에피게놈 분석에 의한 신규 메칠화 표적 발굴", △생명硏 염영일 박사가 "DNA칩 및 셀칩 기술의 접목에 의한 간암유전체 기능 고속분석", △생명硏 허광래 박사가 "분열효모 S. pombe의 전(全)유전자 결손체의 화학유전체적 분석에 의한 신약표적발굴 및 작용기전 규명", △특별강연으로써 서울대 김빛내리 교수가 "마이크로 RNA에 의한 유전자 조절 네트워크"에 관해 각각 주제발표한다.

한편, 인간유전체 기능연구는 신약개발을 위해 오랜 시간과 많은 비용이 소요되어 왔던 종래의 비효율적인 방법과는 다르다. 따라서 유전체적 접근방식에 의해 질병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대규모로 발굴함으로써 진단 및 치료기술 개발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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