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골수성백혈병 치료백신이 개발돼 상당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미국의 CBS인터넷판이 보도했다.

미국 텍사스 대학 앤더슨 암센터 제프리 몰드렘 박사는 "급성과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 33명을 상대로 이 백신을 임상시험한 결과 20명이 면역체계가 활성화되면서 백혈병 세포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몰드렘 박사는 또 "면역반응이 나타난 환자 20명 가운데 4명은 백혈병 세포가 완전히 사라지는 관해상태, 10명은 3년동안 관해상태가 유지되었다"고 덧붙였다.

1차 임상시험중인 이 백신은 백혈병 세포 표면에서 과잉생산되는 단백질의 일부인 PR-1 펩티드로 만든 것이다. 몰드렘 박사는 이 백신을 투여하면 면역세포가 PR-1을 인식하고 이를 공격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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