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분야 e비즈니스 전문기업인 ㈜이지메디컴(대표 최재훈, www.ezmedicom.com)이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8회 한국e비즈니스 대상"에서 영예의 산업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우수상을 수상한 이지메디컴은 구매시스템의 자동화 통합환경을 지원하는 e-procurement 시스템인 "MDvan (MeDical system Value Added Network)"을 제공, 병원 업무의 정확성, 신속성, 편리성, 효율성, 투명성을 극대화한 점이 평가 받았다.

지난 2001년 설립된 이지메디컴은 서울대병원을 비롯 전국 20여개 대학병원과 중소병원의 e비즈니스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제주대병원과 위탁구매계약을 체결, 전국 대학병원, 종합병원, 의원 전자상거래 기업의 선두주자로 입지를 강화했다.

현재 1회부터 7회까지 본 상의 수상 기업이 1회 한솔CS Club, 5회 삼성SDI, 6회 LG전자 등 50개사에 불과해 현재 수많은 전자상거래 회사가 상존하고 있는 추세에 반해 수상 업체수가 상대적으로 적어 이번 수상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이지메디컴의 "MDvan"은 e-비즈니스를 접목한 국내 유일의 의료 전자입찰.구매조달시스템으로 구매요청부터 발주, 견적, 입고, 재고, 출고, 배송, 결제까지 구매조달의 모든 프로세스를 하나에 담은 통합지원 e-procurement 시스템이다.

이지메디컴 최재훈 대표는 “이번 수상은 자사의 혁신적인 기술력이 이루어낸 괄목할만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의료 e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표준화 수립과 서비스 다각화로 한국 의료시장 선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의료 e마켓을 통한 물품 거래 규모는 총 3,370억원으로, 2002년의 2,100억원에 비해 62% 증가하는 등 의료 분야에서도 전자상거래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한편 "한국e-비즈니스 대상"은 전자상거래 등 e-비즈니스 정착을 통해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상으로 e -비즈니스 추진 우수 기업, 단체, e-비즈니스 전문기업, e-비즈니스 지원기업, e-비즈니스 공공연구단체로 구분해서 우수한 기업이나 단체를 선정하여 시상하는 상이다.

올해부터 중소기업 IT화 대상, e-러닝상, e-Mall상을 통합해 시행하고 있다.

이 상은 대학교수 및 e-비즈니스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심사위원회의 ▶1차 서류심사▶2차 프리젠테이션 ▶3차 현장실사를 거쳐 e-비즈니스 대상 수상기업을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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