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의약품 시장은 매년 평균 8%대의 성장을 지속 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인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스 컴퍼니(BCC)는 최근 세계 제약시장 보고서를 통해 의약시장은 앞으로도 연평균 8%내외의 성장을 지속, 오는 2008년 경에는 9,000억달러(약 1035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보고서를 내놓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3년 기준 전체 제약시장의 73.8%를 차지하고 있는 전문의약품 부문은 블록버스터 신약의 잇단 출시와 라이프스타일 의약품의 호조에 따라 2008년까지 연평균 9.1%의 성장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이 시장 규모는 2003년 4,376억달러에서 2008년 6,778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제네릭 의약품의 경우는 2008년까지 연평균 11.6%의 가장 높은 성장세를 실현하여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7.1%까지 높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시장은 2003년 370억달러에서 2008년 640억달러 규모로 추산했다.

이는 각국마다 치솟는 의료비를 절감키 위해 관련 예산의 삭감에 앞다퉈 나서고 있는 데다 총 800억 달러에 달하는 브랜드 제품들이 2010년까지 대거 특허 만료 시한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의약품 부문은 연 평균 4.3% 성장해 2003년 820억달러 규모 시장이 2008년 1,010억달러, 바이오 의약품의 경우 연평균 8.7% 신장, 2003년 36억달러에서 2008년 586억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러한 성장 원동력으로는 노년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인구추이의 변화, 전반적인 구매력의 증가, 전염병 발병패턴의 변화, 일반인의 건강에 대한 인식 제고, 제약업계 자체의 획기적인 신약개발 능력 진전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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