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고혈압학회(이사장 배종화 경희대의대 교수)는 오는 11월29일∼12월5일을"전국 고혈압주간"으로 선포하고 이만기 인제대 사회체육학과 교수(전 씨름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만기 홍보대사는 12월 3일 오후1시부터 부산 범일동 KT부산정보문화센터에서 개최되는 고혈압의 날 기념식에서 위촉패를 받고 건강강좌와 무료진료상담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운동 상담회를 갖는다.

12월5일에는 대한고혈압학회 의료진과 함께 자갈치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에게 목표혈압(140/90 mmHg 미만) 수치를 알리고 꾸준한 혈압관리의 중요성과 고혈압 환자의 겨울나기 방법을 홍보한다.

이날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혈압 점검 행사도 동시에 진행된다.

이만기 홍보대사는“가족 중에 고혈압을 앓고 계신 분이 있어 평소에 고혈압에 관심이 많았다”며“특히 전국적으로 개최되는 고혈압 예방 캠페인이라는 공익성에 선뜻 홍보대사 제안에 응하게 됐다”고 말했다.

배종화 이사장은“이만기 씨는 가장 건강한 이미지를 지니고 있는 유명인 중 한 분으로 실제로 건강관리를 잘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 국민에게 모범사례를 보여준다는 측면에서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됐다”고 이유를 밝혔다.이만기씨는 현재 KBS 씨름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한AIDS예방협회 이사로 공익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대한고혈압학회는 2001년부터 매년 12월 첫째 주를 고혈압 주간으로 정하고 매년 대국민 고혈압 퇴치 캠페인을 벌여왔다.

이번 행사는 대한의사협회, 보건복지부, 부산시가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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