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자신이 받은 상금전액을 성바오로병원에 기부한 소방관이 있어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따뜻한 사랑의 전달자는 김주화 동대문소방서 장안파출소 119구급대 소방장으로 한 제약회사에서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19 구급대원에 대한 격려를 위해 마련한 상에서 격려대상자로 선정돼 상금 50만원을 받았다.

이후, 김주화 소방장은 지난 11월 5일 김기순 병원장을 방문해 이 상금을 어려운 환우들을 위해 써달라며 전액 기부하였다.

김주화 소방장은 1985년 2월 소방서에 입사한 후 수많은 위급상황에서 환자들에게 응급처치 및 헌신적인 봉사를 펼쳐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켰으며, 평소 독거노인, 장애인 등에 대한 목욕봉사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봉사활동을 해왔다.

특히 노약자, 서민, 어린이들에 대한 애정이 남달라 동료들 사이에서도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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