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오는 22일 2003년 7월부터 1년여의 공사기간을 걸쳐 완공한 신축 장례식장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신축 장례식장은 경기도 성남 및 분당, 용인과 수지 등 경기도민을 위한 장례문화의 새 장을 열기 위해 자연친화적인 주변환경을 살린 쾌적한 환경, 시설은 국내 최고급, 서비스는 초일류 호텔 수준으로 기존 장례식장의 단점을 최대한 보완하여 모든 여건을 완벽하게 갖춘 초 현대식 장례식장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신축 장례식장은 지상 3층, 지하 1층에 연건평 1,696평 규모로 최소 35평(2개), 40평(4개), 50평(4개) 비롯 기타 평형(2개) 까지 포함하여 총 12개의 빈소를 갖췄다.

기존 자연환경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멀리서 보면 학생들이 공부하는 도서관 같은 느낌으로 전혀 장례식장 같지 않은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로 조성되어 있다.

특히 본관 건물 정면부에 장애인 전용 주차시설이 특별히 배려됐으며 향냄새가 전혀 없도록 최상의 공조시스템을 갖추고 별도의 영결식장을 만들어 유족과 조문객의 편의를 도모했다.

건물 중앙에 안락한 정원을 설치하여 외부 휴식공간을 내부로 가져오는 선진 설계로 "또 하나의 휴식공간"을 중심으로 24시간 쾌적한 외부 공기유입이 가능하고 각 빈소가 방사형으로 배치되어 타 장례식장에 비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장례절차의 원할한 진행을 위한 공간분리와 분향소내에서 빈소와 일반 접객실을 분리해 효율과 편리성을 높였으며 접객실내 주방을 배식에 편리하도록 설계하고 주방설비가 완비된 것도 특징으로 꼽힌다.

특히 각종 종교활동을 위한 행사장이 1층에 별도로 마련 상주간 종교 차이로 인한 오해나 불만, 사소한 마찰도 말끔히 해소될 전망이다.

행사장내에 대형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어 유명인사의 일대기를 상영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고인에 대한 발인 미사와 예배를 자유로이 볼 수 있도록 했다.

발인장에서는 상주와 가족들이 차만 타면 되도록 되어 있으며 주요 지방지 부음란에 지역 유명인사는 물론 일반인 망자의 소식을 실시간 제공하는 서비스를 구축하여 고객만족을 실현한다는 최상의 서비스 방침을 마련해두고 있다.

운영면에서도 장례 담당직원이 유족을 방문해 운구에서 발인까지 모든 장례 절차를 불편없이 처리해 주는 종합(토탈) 장례서비스를 실시해 다른 병원과 차별성을 두었다.

또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자주 드나드는 화장실을 최고의 호텔급 수준으로 꾸며 기존 장례식장의 열악한 화장실 문화를 한단계 끌어 올렸다는 평가다.

강흥식 원장은 "신축 장례식장이 본격적으로 운영될 경우 그동안 열악하고 빈약한 장례환경으로 고통받던 병원 이용객과 성남 및 분당지역의 주민들에게 큰 기쁨이 아닐 수 없다" 며 "규모와 시설에 걸 맞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 장례문화의 새장을 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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