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이태수)이 12일 서울 은평구 녹번동에 소재한 질병관리본부내에 문을 연다.

인력개발원은 지난 6월 재단법인으로 설립, 전국 보건복지담당 공무원과 민간종사자,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사회안전망 역할을 맡고 있는 3개 기관(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관리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직원 등 약 20만명을 대상으로 연간 1만여명을 교육하게 된다.

인력개발원은 보건복지부와 3개 기관의 교육훈련을 위탁운영하며, 교육시설은 당분간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연수부 시설․장비를 임대․양여받아 활용할 계획이다.

이태수 원장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국민의 보건복지 수요에 적절히 대처하기 위해서는 종사인력의 전문성 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위한 교육훈련은 물론 산재해 있는 교육기능을 조정ㆍ통합하는 센터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원식에는 김근태 복지부장관을 비롯, 이성재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장석준 국민연금관리공단이사장, 신언항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등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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