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4일 의료기기법 제5조에 의거, 의료기기위원회 위원 75명의 위촉을 모두 마쳤다고 발표했다.

의료기기위원회는 △의료기기제도개선 △의료기기기준규격 △의료기기 안전 △의료기기 품질관리 △신개발의료기기 등 5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됐다.

그러나 의료기기위원회 산하 5개 분과위원회 위원의 대부분이 의대교수 등 의료계 인사로 채워졌고, 한의계 관계자는 이상운 한의협 의무이사(의료기기제도개선)와 박영배 경희대한의대교수(신개발의료기기) 등 2명에 불과해 편파적인 구성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에앞서 한의계는 지난 2일 코리아나호텔에서 한방의료기기위원회(위원장 이상운)를 공식 발족했다. 이는 종전의 한방의료기기안전위원회에서 안전을 뺀 명칭으로, 폭넓은 의미에서 의료기기를 다루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위원으로는 이상운(위원장 한의협 의무이사), 김동채(한의협 재무이사), 김종열(한의학연구원 의료연구부 책임연구원), 박경모(경희대 전자정보학부 동서의료공학과 교수) 박영재(세명대 한의대 한의학과 임상교수) 선재광(대한경락진단학회 회장) 정영근(경기도 안성시 원곡보건지소) 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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