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심장혈관연구소(소장·노영무)는 10월 30일 고대 LG-POSCO 경영관 4층 대강당에서 줄기세포 연구학자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제9회 고려대학교 줄기세포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고려대 심장혈관연구소와 심혈관센터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한 이날 심포지엄은 각종 난치병을 치료하기 위한 여러 의학기술 중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심근경색 치료 관련기전 및 임상실험에 대한 연구 결과들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최상용 고대 의대학장의 축사로 시작된 이번 심포지엄은"심장의 발생과 분화"(7개주제), "줄기세포와 심근재생"(8개주제) 등 두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대한순환기학회 회장을 역임한 노영무 소장이"줄기세포와 심금재생의 연구개요"에 관해, 보건복지부 줄기세포 연구과제로 선정되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심근경색의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는 순환기내과 임도선 교수가"세포치료에 의한 심근재생의 기전"등에 관해 발표했다. 또한, 서울대 문신용교수를 비롯하여 발생학적 초기줄기세포의 분화조절기전에 대한 연구의 대가인 Dr. Nishikawa Shinichi(RICKEN, JAPAN), 줄기세포의 Homing 기전에 대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Dr. Mariusz Z. Ratajczak(Brown Cancer Center, USA), 중배엽줄기세포를 이용한 경색심근치료에 대한 연구의 대표적인 인물인 Dr. Keiichi Fukuda(Keio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JAPAN) 등 국내 및 세계 정상급학자들이 대거 참여하여, 줄기세포에 대한 연구 성과들을 발표했다.
한편, 노영무 소장은 인사말을 통해“심근·뇌신경·췌장 등 한번 망가지면 절대 재생이 안 되는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줄기세포 연구가 더욱 활발히 진행되어야 한다. 최근, 손상된 심금을 재생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만큼 세포이식을 통한 심장 질환 치료 및 연구의 가능성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귀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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