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은 개원 10주년을 맞아 서울시 은평구에 위치한 서울특별시립 "은평의 마을"을 찾아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병원내 봉사 동호회, 간호부, 1일 자원봉사자 등 2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봉사활동은 "은평의 마을" 생활자 200여 명에게 자선진료와 노후 시설 보수, 대청소, 서오능 나들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서울특별시립 "은평의 마을"은 "은혜롭고 평화로운 마을"이란 뜻으로 서울시 각 구청, 경찰소 등에서 위탁받은 성인남성 부랑인들이 생활하며 자립을 준비하는 곳이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가한 의료기획팀 김정환씨는 "처음에 참가를 결정했을 때는 기쁨을 드리고 오겠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이분들에게서 제가 기쁨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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