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계 부작용 위험성 증가로 10월초 소염진통제 시장에서 자진 철수한 관절염약 "바이옥스"의 후속약물 "아콕시아"(Arcoxia, etoricoxib)가 미국에서 승인 보류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머크사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미 FDA가 서한에서 아콕시아에 대해 가승인 통지와 함께추가로 안전·유효성 데이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머크사는 지난해 3월 강직성 척추염 적응증을 추가하고 심혈관 안전성 데이터를 보강하기 위해 아콕시아에 대한 FDA 신청을 철회했었다.

이후 같은해 12월 아콕시아를 골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 만성 요통, 급성 통증, 월경통, 급성 통풍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치료제로 FDA에 재신청했다.

그러나 이번에 가승인 신청서가 날아왔고 향후 재승인 요청할 경우 머크사는 미 FDA의 요청대로 안전성 유효성을 입증할만한 데이타를 첨부해야 할 입장에 놓였다.

현재 아콕시아는 유럽, 남미, 아시아태평양 지역 등 세계 48개국에서 출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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